(사진=뉴시스)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윤석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아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어떤 구단과도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은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18일 미네소타 트윈스는 MLB 사무국을 통해 윤석민에 대한 신분 조회를 KBO에 요청했다.
이번 신분 조회 재요청은 미네소타가 아닌 다른 구단에서 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윤석민에게 눈독 들이는 구단으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미국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윤석민과의 계약에 걸림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곧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민의 에이전트사인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아시아담당자 전승환 이사는 "조만간 윤석민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