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명문제약 우석민 사장, 손해보고 주식 팔았다

입력 2014-01-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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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1-1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지분변동]우석민 명문제약 사장이 보유중인 자사 주식을 15% 저렴한 가격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제약은 지난 2012년 적자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우석민 사장이 지난 9일 주식 0.93%(15만8000주)를 1900원에 장외 매도했다고 밝혔다. 거래 상대방은 김종민 씨다. 당시 종가(2245원) 보다 15% 싼 가격에 팔아 우 사장은 이날에 하루에만 5451만원 가량의 손해를 봤다.

우 사장의 지분율은 27.66%(470만1527주)에서 26.73%(454만3527주)로 줄었다. 지난 2012년 말 5% 이상 주주는 박방홍 씨로 7.38%(125만5181)를 보유하고 있다.

통상 기업들이 자사주를 블록딜로 매각할 경우 5% 정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시 종가보다 15% 할인 판매한 이유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주주는 “지금 주가와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주주가 이 가격에 1%에 달하는 물량을 판 것은 주가 부양 의지가 전혀 없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명문제약은 지난 2012년 적자전환했지만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88억9507만원으로 6.1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1억13,59만원, 5억431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3분기에 6억1697만원에 달하는 순손실이 발생하며 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감소했다. 명문제약은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2012년 말 기준 자산총액 448억5200만원에 달하는 골프장 운영 업체 명문투자개발을 두고 있다.

주가도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20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일에는 0.68%(15원) 하락한 2205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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