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성 3년 만에 절반

입력 2014-01-15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노동생산성 증가율 1.7%로 2010년의 3.9%에서 하락

글로벌 생산성 증가율이 3년 만에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경제회복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미국 민간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1.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의 1.8%에서 하락한 것은 물론 2010년의 3.9%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미국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0.9%로 전년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유럽은 0.4%로 2012년의 0.1%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신흥국은 3.7%에서 3.3%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총요소생산성은 0.1% 줄어들어 10여년 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고 콘퍼런스보드는 전했다. 총요소생산성은 노동과 자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산 효율성을 나타낸 것이다.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수년간의 글로벌 수요 약화로 혁신이 정체되면서 생산성 개선도 주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생산성은 한 나라의 번영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만일 앞으로도 생산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삶의 질 향상이나 신흥국의 선진국 따라잡기 등의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378,000
    • +1.24%
    • 이더리움
    • 4,042,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73%
    • 리플
    • 3,967
    • +5.25%
    • 솔라나
    • 252,000
    • +1.65%
    • 에이다
    • 1,135
    • +1.16%
    • 이오스
    • 930
    • +2.76%
    • 트론
    • 363
    • +2.83%
    • 스텔라루멘
    • 499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0%
    • 체인링크
    • 26,700
    • +0.95%
    • 샌드박스
    • 541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