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동양생명 ‘수호천사’ 소아암 어린이 아픔 함께 나눠

입력 2014-01-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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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 결성 15년 全임직원 참여…소아암 완치 청소년에 장학금 후원

▲1999년 결성한 동양생명 수호천사 봉사단은 소년소녀가장, 장애아동, 무의탁 노인 등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동양생명이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5000만원을 기탁하는 모습.

동양생명의 사회공헌은 특별하다. 우선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를 내세우고 있다. 수호천사는 질병, 죽음, 사고로부터 인류를 보호해 주며 고객을 보호하고 행복을 지켜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양생명은 수호천사 브랜드 의미를 발전시켜 실천, 지원, 교육 세 가지 주제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어렵고 힘든 소외이웃을 사랑하고 손길이 닿지 못하는 사회 곳곳의 아픔을 함께 나눠 보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지난 1999년 결성한 수호천사 봉사단은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아동, 무의탁 노인 등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일방적 ‘희생’보다는 함께하는 ‘나눔’의 행복을 중요시한다. 기존의 FC나 사내 동아리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해 오던 자원봉사 활동을 전사적 활동으로 발전시켜 전 임직원과 FC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발전시켰다. 양로원, 고아원, 재활원, 청소년 가장, 지체장애인 시설 등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동양생명은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수호천사 봉사단’ 재출범을 선언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5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구한서 대표이사와 직원대표가 ‘수호천사 헌장’을 낭독하고 새로운 다짐을 선언하기도 했다. 본사 부서와 영업현장의 매칭을 통해 9개 팀으로 구성하고 각 사업단, 지점별로 특성에 맞는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표이사가 봉사단 단장, 임원진이 각 팀의 리더로 지정돼 보다 실질적인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했다.

새롭게 꾸려진 수호천사 봉사단은 지난해 6월부터 서울,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복지관 후원, 노숙인 무료급식, 어린이 간식 만들기, 노인요양센터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교육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백혈병 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환자의 완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까지 총 2억원의 치료비와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소아암을 이겨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동양생명은 완치된 어린이들의 장학금 및 캠프교육 후원 등으로 오는 9월까지 3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은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시적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부터 진행된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테크 캠프 ‘수호천사 꿈나무재테크 환경캠프’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뿐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살아갈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게 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생활 속 환경보호 활동부터 경제 기초, 지혜로운 재테크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다년간 대규모 캠프 진행으로 축적된 교육 노하우로 참여 학생과 학부형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철저한 안전관리와 남다른 학부모 안심 서비스가 장점이다.

체계적 교육을 받은 멘토 1명이 학생 8명을 집중 관리하고, 개인면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한다. 또한 교육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해 학부모들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들의 캠프활동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댓글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2014년에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캠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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