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원빈의 약속…소아암 어린이에 위로와 용기를

입력 2014-01-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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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카드’ 캠페인 참여 10만명 넘어…백혈병어린이재단 찾아 “계속 지원”

▲동양생명 수호천사 광고 모델인 배우 원빈이 지난해 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방문해 소아암 환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양생명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원빈과 함께 ‘수호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7월 ‘원빈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수호카드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수호카드 작성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면 원빈씨가 직접 수호카드를 전달하기로 했다. 캠페인 참여자는 이달 초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13만여명이 수호카드를 보냈다.

‘수호카드’란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아 보내는 온라인 편지로, 일상적 문자메시지나 메신저의 단문 전송에서 벗어나 잠시 동안 진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동양생명이 지난 7월 시작한 캠페인이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보험의 기본 속성인 사랑의 의미를 담고자 했다.

동양생명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정 발송건수에 도달할 때마다 연예인이 ‘찾아가는 수호천사단’을 구성해 직접 사연을 선정하고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참여한 연예인은 탤런트 백일섭, 아나운서 공서영, 코미디 빅리그 멤버 등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원빈은 종로구 명륜동에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쉼터를 찾았다. 원빈씨는 직접 준비한 선물과 카드를 나눠주는 등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동양생명과 원빈은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원빈의 방문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김지혜(29)씨에 의해 이뤄졌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와 연말 치료를 위해 쉼터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다는 사연의 수호카드를 보낸 것이다.

동양생명은 ‘새벽시장에서 만난 수호천사 이야기’, ‘소아암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마술사 이야기’, ‘조리원에서 만난 세상 모든 아이의 수호천사 어머니들의 이야기’ 등 감동적인 사연들을 모아 캠페인 홈페이지(www.myangel2013.co.kr)에서 공유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앞으로도 ‘수호카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주변의 사람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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