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삼성, 신입사원 채용 대수술… 서류 부활·대학총장에 추천권 부여

입력 2014-01-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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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서류 전형을 부활시키고, 대학 총장에게 추천권을 부여하는 등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삼성은 15일 기존의 ‘열린채용’과 ‘기회균등채용’의 철학과 정신을 그대로 살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면서도 사회적 부담과 비효율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채용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지원자가 과도하게 집중되고 취업을 위한 시험준비마저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등 인재선발 과정에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과도한 경쟁의 완화, 사회적 부담과 비용의 절감, 대량 탈락자 양산의 방지를 위해 직무 전문성과 인재상 중심의 서류전형을 운영하기로 했다. 1995년에 폐지한 이후 19년만의 서류 부활이다.

‘찾아가는 열린채용’ 제도와 ‘대학 총장 추천권’도 도입한다. 삼성은 적극적으로 인재가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 연중 수시로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전국 모든 대학 총학장에게 일정기준에 따른 추천권도 부여해 ‘열린채용’과 ‘기회균등채용’의 정신을 살리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이 발굴한 인재 및 총장 추천을 받은 인재는 서류 전형이 면제되고 바로 직무적성검사(SSAT)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발굴 방식을 도입해 불필요한 스펙보다는 열정과 능력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SSAT 시험의 내용과 방법도 합리적으로 조정해 보다 종합적이고 균형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선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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