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15일과 17일 양 일간 전지훈련을 출발한다.
투수와 포수조가 미국 애리조나로 15일 오후 출국하며, 17일 오전에는 야수조가 일본 미야쟈키로 출국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투·포수조가 보다 원활한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에서 체력훈련 등을 포함한 몸만들기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2월 5일 애리조나 캠프에서 일본으로 합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출국 전 송일수 감독은 “충실한 연습으로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1군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며 “1년이라는 시즌을 치를 수 있는 체력과 선수 개개인의 수준을 높여 조화로운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장 홍성흔은 “모든 선수가 준비를 잘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완전한 전력이 되어 돌아오겠다”며 "모든 팀원이 하나로 뭉쳐 팀워크 안에서 진정한 강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쉬움이 남지 않는 시즌을 위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미야쟈키에서 훈련과 일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 등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3월 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