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출업체와 은행이 내국신용장 개설부터 매입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국신용장 업무 전자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내국신용장은 수출신용장을 확보한 수출업자가 수출용 원자재를 살 때 은행이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서류다.
이번 사업완료에 따라 작년 2월 1일 내국신용자 개설·통지 업무에 이어 다음 달 14일부터는 추심·매입 업무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산업부는 종이서류 제출이 필요없고 은행창구 방문이 없어지는 이 같은 전산화로 연간 179억원의 비용을 줄이고 업체의 대금 회수일은 평균 5일에서 2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