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15일(이하 한국시간) 기성용은 “이번 시즌 세 골을 넣어 행복하다”면서도 “하지만 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일 뿐 다른 목표는 없다”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번 시즌 골을 얼마나 넣겠다는 목표는 없다”며 “ 팀에 보탬이 되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지난해 9월, 1년 임대로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8경기에 출전해 세 골을 넣고 도움 한 개를 기록하는 등 팀 내 핵심멤버로 자리 잡았다. 구스타보 포예트 감독은 이에 대해 “기성용과 장기계약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선덜랜드는 4승5무12패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19위다. 강등을 피할 수 있는 17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이는 불과 1점으로 아직 잔류 가능성이 남아 있다.
선덜랜드는 오는 18일 사우스햄턴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