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회장 막말 "교원노조놈들"…양철우 회장 누구?

입력 2014-01-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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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회장 막말

(사진=JTBC)

교학사 회장 막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양철우 교학사 회장은 14일 JTBC '뉴스9'에 출연, 자사의 역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양철우 회장은 교원노조를 향해 "노조놈들"이라고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양 회장은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8종 중 제일 잘 된 교과서라고 자부한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교과서를 보급해줄 의무를 갖고 출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철우 회장은 이날 방송에서 전국교원노조를 통틀어 "놈들"이라는 거침없는 표현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양 회장은 "지난해 7월부터 언론에서 지지고 볶았다. 교원노조의 좌파가 대부분인 역사 담당 교사들이 채택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양심 있는 교장들은 '교원노조 놈들'이 막 하니까 귀찮아서 맡겨 버리고 만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교학사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설립됐다. 현재 자본금 70억원, 총 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대표이사인 양철우 회장은 1970년 대한출판문화협회 23대 부회장을 시작으로 출판계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한편 교학사는 지난 2011년 이례적으로 25억여원에 이르는 적자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당시 교학사는 8억원에 달하는 종편방송인 채널에이 주식을 확보하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공식딜러인 교학모터스에 4억원을 투자해 1대주주로 자리했다.

총 4대 주주가 모여 설립한 벤츠 교학모터의 지분의 40%는 교학사 소유다. 양 회장의 자녀가 수입차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대표는 3대 주주인 정은상 씨다.

교학사 회장 막말 뉴스를 접한 네티즌은 "교학사 회장 막말, 친근한 이미지 교학사였는데" "교학사 회장 막말, 부끄러운줄 아셔야 하는데" "교학사 회장 막말, 교학사측 공식입장도 존중해야한다" 등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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