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6개 대도시 지난해 최저임금 18% 인상

입력 2014-01-15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1년보다 인상폭 작지만 2012년과는 비슷해

지난해 중국 26개 성급 도시의 최저임금이 18% 인상됐다고 15일(현지시간) 경제참고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임금이 인상된 성급 도시는 전국 32개 가운데 26개로 이 가운데는 베이징, 상하이, 광둥, 톈진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인상폭은 지난 2011년(22%)보다는 작지만 2012년과 같은 수준이다.

월 기준 최저임금이 가장 많은 곳은 상하이로 1620위안(약 28만3500원)이며 시간 기준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베이징으로 15.2위안(약 2660원)이다.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가운데 정부의 소득격차 축소 정책 추진으로 최저임금 수준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참고보는 설명했다.

장처웨이 중국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부소장은 “현재의 임금 인상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며 “하지만 전반적인 경제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비교적 적당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빠른 임금 상승은 기업의 고용 비용 증가와 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구조조정 압박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19,000
    • +1.21%
    • 이더리움
    • 4,046,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86%
    • 리플
    • 3,968
    • +5.28%
    • 솔라나
    • 252,000
    • +1.78%
    • 에이다
    • 1,136
    • +1.43%
    • 이오스
    • 932
    • +2.98%
    • 트론
    • 363
    • +2.83%
    • 스텔라루멘
    • 499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0.09%
    • 체인링크
    • 26,700
    • +1.1%
    • 샌드박스
    • 541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