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6만6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10대 건설사 분양 물량은 총 6만6918가구로, 지난해 6만6514가구보다 0.6%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1만9814가구를 공급한다. 작년(2만2300가구)보다는 11.2% 줄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북아현 푸르지오'와 용산구 용산전면2구역 '푸르지오', 위례신도시 '위례우남역푸르지오' 등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독산동 도하부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 1562가구 등 총 7883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의 분양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2600가구보다 194% 증가한 수준으로 수도권에만 776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교남동 돈의문1구역 '경희궁 자이'와 경기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등이 대기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하남미사와 구리갈매 등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총 6571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고덕시영 등 서울 재건축, 신정뉴타운 등 뉴타운 등을 포함에 6107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은 세종시, 수원 권선지구 등에 5282가구를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수원ㆍ화성 일대에 459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수도권과 부산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3799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울 도심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총 301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SK건설은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2082가구를 분양을 채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