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갓세븐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15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대림창고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그룹 갓세븐(GOT7)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갓세븐은 JYP가 2PM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으로 처음 도전하는 힙합 그룹이다. '마샬 아츠 트릭킹'이란 장르를 특기로 하는 퍼포먼스팀인 이들은 한국, 미국, 홍콩, 태국 등 다국적 멤버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리더 JB는 "시크하고 섹시한 매력을 갖췄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JB와 함께 한국 출신인 멤버는 주니어 유겸 영재이다. 춤과 랩, 노래를 맡고 있다는 유겸은 "막내같지 않은 막내"라고 쑥스러운 듯 자신을 어필했다. 영재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리드 보컬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니어는 JB와 함께 남성 듀오 JJ프로젝트로 데뷔한 경력을 갖고 있다.
미국 출신 멤버 마크와 홍콩 출신 멤버 잭슨은 마샬아츠 트릭킹과 랩을 담당하고 있다. 잭슨은 "제 매력포인트는 와일드 앤 섹시"라고 신인답지 않은 당당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70cm의 단신이지만 17세란 나이답게 귀여운 매력을 갖춘 태국 출신 멤버 뱀뱀은 "가장 귀엽다"는 말과 함께 깜찍한 포즈를 선보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걸스걸스걸스(Girls Girls Girls)'는 JYP의 박진영 프로듀서가 직접 작사·작곡한 힙합 곡이자 갓세븐의 개성과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킨 곡이다. 특히 원더걸스의 히트곡 '텔 미(Tell me)'의 '어머나' 부분을 샘플링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갓세븐은 16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방송 데뷔 무대를 가진 후 오는 2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갓 잇?(Got it?)을 발매한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