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클롭 감독, “볼프스부르크는 매시즌 전력이 강화될 것”

입력 2014-0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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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사진=AP/뉴시스)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그 내 라이벌 VfL 볼프스부르크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최근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를 가진 클롭 감독은 “볼프스부르크는 대기업 폴크스바겐이 스폰서로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볼프스부르크 역시 점차 발전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볼프스부르크는 현재 첼시 소속의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데 브루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적료로 거론되는 액수는 약 2000만 유로다. 이미 지난 여름철 이적시장에서 약 2500만 유로의 자금을 선수 영입에 쓴 볼프스부르크임을 감안하면 불과 반 년 만에 또 한 번 돈지갑을 여는 셈이다. 이에 클롭 감독은 “볼프스부르크는 힘이 있는 클럽이다. 매 시즌 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하며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볼프스부르크와 달리 도르트문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특별한 보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돈을 쓸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은 아니지만 반드시 돈을 써야만 하는 급박한 상황도 아닌 만큼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보다는 전술적인 변화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미 도르트문트는 지난 여름 헨릭 므키타리안,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 소크라티스 등 3명의 선수들을 보강하는데 꼭 5000만 유로의 자금을 썼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약 두 배, 지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약 4배의 돈을 쓴 셈이다.

예년에 비해 많은 돈을 투자한 도르트문트는 시즌 초반에는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며 7라운드까지 6주 연속(1라운드 2위)으로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전반기 라운드 중반을 전후해 서서히 전력이 떨어지면서 전반기를 4위(승점 32점)로 마감했다. 3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33점)와 2위 바이어 레버쿠젠(37점)은 가시권 내에 들어있지만 1위 바이에른 뮌헨(44점)과의 승점차는 비교적 크게 벌어져 있어 2년만의 우승 탈환은 결코 쉽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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