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이종석 “김영광 따귀, 정말 세게 때려 눈물 날 뻔”

입력 2014-01-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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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사진 = 뉴시스)

배우 이종석이 김영광에게 맞는 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피끓는 청춘’(제작 담소필름,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배우 이종석, 박보영, 이세영, 이연우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종석은 “극중 김영광에게 맞는 장면은 형이 정말 세게 때려서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스태프도 놀랐다. 하지만 형에게 어찌 덤비겠나. 그냥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농촌 로맨스이다.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등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이종석은 전설의 카사노바로 등장하지만 중길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지만 홍성농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에게 항상 당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박보영과 이종석, 김영광, 이세영 등의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 드라마적인 완성도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와 뚝심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상영시간 121분, 15세이상관람가, 2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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