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내일)’의 이사장에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에 정통한 인사는 15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근 윤 전 장관이 공석 중인 ‘내일’ 이사장에 임명됐다”면서 “아직 등기 등록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전 장관은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정책포럼에서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을 총괄했다. ‘내일’ 출범 이후엔 자문위원으로 참여해왔다.
윤 전 장관은 학술회의 참석 차 이날 외국으로 출국했으며 오는 19일께 귀국한 이후 ‘내일’에서 본격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내일’은 지난해 5월 출범 당시 국내 대표적인 진보학자인 고려대 최장집 명예교수를 이사장으로 영입해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최 교수는 3개월 만에 이사장직을 그만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