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명품사업 강화…‘디-럭셔리 11’ 오픈

입력 2014-01-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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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명품전문관 ‘디-럭셔리11(D-LUXURY11)’을 통해 명품 판매 사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11번가는 최근 늘고 있는 명품 ‘직구족’을 겨냥해 MD가 직접 이탈리아를 방문해 상품을 수입하는 직매입 상품을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또 이탈리아에서 실시간으로 인기 명품을 등록ㆍ판매하는 특정매입도 동시에 운영한다. 11번가 어지현 해외쇼핑 팀장은 “이탈리아 세일기간인 1~2월에 맞춰 특정매입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현지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최근 늘어난 해외쇼핑족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1번가 해외쇼핑은 ‘1:1 구매요청 서비스’도 실시한다. 1:1구매요청 서비스란 갖고 싶은 제품을 요청하면 담당MD가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판매자를 통해 찾아 주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문의하면 11번가는 구입가능 여부 및 비용을 알려준다. 상품검색의 피로도를 줄이고 신뢰도 높은 제품의 구매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디-럭셔리11은 멀버리ㆍ프라다ㆍ지방시ㆍ끌로에 등 브랜드 제품을 반값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강조했다. 펜디 주카쇼퍼백은 정가 대비 48% 저렴한 59만8000원, 스텔라매카트니 파라벨라2 체인백은 44% 저렴한 78만9000원, 페라가모 간치니 장지갑은 23만5000원, 지방시 나이팅게일백은 131만6700원이다.

특정매입 상품인 펜디 레더팔찌는 판매가보다 26만원 저렴한 22만7400원에, 돌체앤가바나 청바지는 39만4590원에 선보인다. 최근 트랜드인 미니백과 클러치백라인은 물론 알렉산더맥퀸ㆍ몽클레어 등 의류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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