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군사 반란 중 순직한 故 김오랑 육군 중령에게 훈장이 추서된다.
지난 13일 정부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 김 중령에게 보국훈장을 추서하는 영예 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김오랑 중령은 지난 1979년 12·12 쿠테타 때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체포하기 위해 왔던 신군부에 맞서다가 총탄을 맞고 숨졌다.
그 후 그는 그 공을 인정받아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다.
이어 17·18대 국회에서 `고 김오랑 중령 무공훈장 추서 및 추모비 건립 촉구결의안`이 발의됐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지난해 4월 민홍철 민주당 의원은 `故 김오랑 중령 훈장 추서 및 추모비 건립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에 국방부는 공적심의를 진행해 보국훈장 추서를 전격 결정했다.
네티즌들은 “김오랑 육군 중령, 편히 쉬세요” “김오랑 육군 중령 하늘나라에서도 안녕하시길 ”“김오랑 중령, 기억하겠습니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