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첫 방, 쫄깃한 연기+스토리 탄탄…상상 그 이상 "상남자 안방 장악"

입력 2014-01-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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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930년대 상남자들이 거친 수컷냄새를 뿜으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스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 연출 김정규)이 몸가 몸이 맞부딪혀 맹렬히 싸우는 거친 리얼 액션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신정태(김현중)은 싸움판에서 강렬한 눈빛과 야성의 매력을 뽐내며 격렬한 격투로 거친 파이터의 면모를 뽑냈다.

이를 지켜 본 왕백산(정호빈)은 정태의 아버지 영출의 부고를 알리기 위해 정태를 찾았고, 정태가 아버의 소식을 듣고 상하이로 떠나는 모습이 오버랩되며 어린시절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어린 정태(곽동연)는 아픈 동생의 수술비를 벌고자 인력거꾼으로 일한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어린 가야(주다영)가 건달들에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내가 세상에서 두번째로 싫어하는 놈이 여자 패는 놈들"이라며 건달을 위협하며 남다른 싸움실력으로 한숨에 제압했다.

그러나 가야는 고마워 하기는 커녕 "되로주면 말로 받게 하는 놈들"이라고 나무랐다. 이렇게 정태와 가야의 첫 만남은 시작됐다.

이밖에도 정태는 위험에 처한 친구 어린 짱돌(김동희)를 구해주는가 하면 풍차(조달환)에게 죽을 만큼 맞고도 끈질긴 모습으로 상남자 면모를 거침없이 발휘하며 극에 무게감을 실었다.

특히 성인과 아역배우의 싱크로율이 빛났다. 헤어스타일과 말투, 이미지 등 어색함이 전혀 없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아울러 1930년대 모습을 고스란히 안방에 전달한 세트장과 소품도 한 몫했다.

'감격시대' 시청자 게시판에는 "공을 많이 들인 장면들, 연출도 정말 좋구요. 연기들 쫄깃하게 정말 잘하네요. 상상이상이라 더 재밌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해 보이고 특히 액션씬들 대박이고 2회가 기대됨" "초반 등장신 정말 몰입도 최고 였어요. 신정태의 매력에 벌써부터 푹 빠지게 되네요.

앞으로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등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졌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감성로맨틱누아르 장르의 드라마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 2회는 16일 밤 10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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