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2년차, 박근혜 정부 수혜 업종은? -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4-01-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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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6일 박근혜 정부 집권 2년차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분석 결과 제약·바이오, 소프트웨어, 지주, 엔터 레저, 유틸리티, 금융 등 다섯 가지 업종에 수혜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역대 정권 분석 결과, 집권 2년차에 정책 방향과 추진력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 관련 내용과 업종을 분석했다”며 “현재까지 발표내용 분석 결과, 총 다섯 개 업종의 관련 수혜 기대되고 이 중 제약·바이오, 소프트웨어(SW)에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의 정책 방향 발표에서 과거 정부와의 차별화 포인트는 △ 내수와 수출의 균형△중공업 보다 ICT(정보통신기술)를 강조한 점이다.

또 정부의 큰 그림이 정해진 상태에서 1월말을 전후로 후속조치들이 발표될 전망이라는 것. 실제 대통령 신년사 이후 산업자원부가 가장 발 빠르게 후속조치를 발표했으며, 지난 9일 외국인 투자 활성화 대책에 이어 10일 뿌리산업 육성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강 연구원은 “제약, 바이오 섹터는 보건복지부도 병원 영리화 등의 단계별 시행을 강조해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소프트웨어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의 경쟁력 급격히 강화중인데다 정부의 강력한 육성 의지가 긍정적”이라며 “외촉법 및 영종도 복합리조트 등의 세부계획 감안시 지주 계열의 에너지 및 카지노 회사 수혜가 기대되고 유틸리티의 경우,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추진은 원가절감 외에 요금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5대 유망 서비스업에 금융과 건설을 언급했지만 구체적 세부내용이 없어 수혜 기대는 낮은 편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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