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회고록 파문, 미국도 '들썩'…오바마에겐 뭐라고?

입력 2014-01-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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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회고록 파문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신나간 인물'이라 평가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 백악관에서는 게이츠 회고록 관련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분주히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의 주례 오찬 회동에 사진기자들의 입장을 허락했다. 이는 거의 전례가 없던 일로 게이츠 회고록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이츠 전 장관은 최근 회고록에서 바이든 부통령을 "지난 40여년간 외교·안보 이슈에서 항상 잘못된 판단을 했던 사람"이라고 혹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반박하는 대신 바이든과 단둘이 회동하는 모습을 공개해 "바이든을 여전히 신뢰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또 게이츠는 오바마에 대해서도 전쟁 지도력에 대한 신랄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은 게이츠의 회고록 내용과 관련한 질문 공세를 퍼부으며 제이 카니 대변인을 당황케했다. 이에 카니 대변인은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특권을 누린 고위 공직자가 퇴임 후 책을 쓰는 것은 자유지만, 그 내용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게이츠 회고록 파문, 미국도 난리구나" "게이츠 회고록 파문, 네편 내편 안가리고 다 공격하네" "게이츠 회고록 파문, 한번 읽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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