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與 기초선거정당공천 폐지 거부, 기득권 지키기”

입력 2014-01-16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새누리당이 마침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파기 수순에 돌입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정치개혁특위 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거부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의 약속 깨기에 나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새누리당의 기득권 집착은 국민의 심판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정치쇄신 공약을 깡그리 파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처신도 실망스럽다. 대통령의 약속을 여당이 깨는데 묵묵부답”이라며 “새누리당은 대통령 부재중에 처리하려는 비겁한 행태를 그만두고, 대통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이 불통으로 맞서고 있다”며 “무한경쟁의 정치구조를 유발하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대수술 안 하고는 불가능하다”면서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겨냥 “불통정권의 독선·독주를 견제해야 하는데, 견제세력을 약화하는 분열은 새정치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936,000
    • +1.09%
    • 이더리움
    • 3,109,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09,700
    • +1.06%
    • 리플
    • 721
    • +2.41%
    • 솔라나
    • 174,800
    • +2.76%
    • 에이다
    • 445
    • +4.22%
    • 이오스
    • 634
    • +2.76%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2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0.75%
    • 체인링크
    • 13,650
    • +5.32%
    • 샌드박스
    • 329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