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2년 만에 한국 스마트폰 시장 재도전… 엑스페리아Z1 출시

입력 2014-0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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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워치2’도 함께 선보여

▲소니 엑스페리아Z1
소니가 ‘엑스페리아 Z1’을 출시하며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재도전한다. 소니는 2011년 9월 ‘엑스페리아 레이’를 출시한 후 2년 넘게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았다.

소니코리아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과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스마트워치2’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Z1은 2070만 화소에 달하는 강력한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G렌즈’도 채용했다. 풀HD 5인치 화면에 두께 8.5㎜, 무게 170g이다. 2.2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적용했다. IP58 방진·방수 기능도 갖췄다.

▲소니 스마트워치2.
소니코리아는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워치2’도 함께 선보인다. 땀, 습기, 먼지 등에 대한 노출 걱정 없이 일상 생활에서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57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했으며,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기기간의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과 스마트워치2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니가 제안하는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Z1을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뿐 아니라 자급제 단말기로 자체 유통채널과 인터넷쇼핑몰(오픈마켓)로도 판매한다. 자급제 단말기로 구입하면 제품 가격은 이통사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지만 약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소니는 온라인 소니스토어와 소니 압구정점, KT 올레닷컴 등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제품을 예약판매한다. 검은색과 흰색, 보라색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74만9000원이다. 헤드폰이나 스마트워치2, 카메라 등과 함께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 ‘밸류팩’도 운영한다. 스마트워치2의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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