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으로 4년제 57개교에 2388억원, 전문대 30개교에 19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도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LINC사업은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 체질을 개선하고 현장적합성 높은 대학교육으로 대학과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됐으며 올해부터 2016년까지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 사업을 수행해 온 기존 LINC사업단(4년제 51개교· 전문대 29개교) 중 사업성과가 미흡한 대학은 탈락되고 신규 대학을 선정키로 했다.
이에 신규대학을 4년제 12개교 이상, 전문대 4개교 이상 선정해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 모델을 발굴한다. 특히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과정과 창업교육 내실화, 창의인재와 기술·특허·아이디어 등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창의적 자산의 활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단계평가는 LINC 사업 단계별 중점 목표인 1단계 기반 조성 및 내실화, 2단계 성과 창출 및 확산을 고려해 1단계(2012~2013년) 사업성과에 대한 정량·정성평가와 2단계(2014~2016년) 사업 계획에 대한 정성평가, 수요자(학생, 산업체)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또 신규 선정평가를 통해 상위 12개교를 고르고, 차상위 대학은 1단계 참여대학 중 '보통' 평가를 받은 대학과 비교평가를 통해 나머지 14개교를 추가로 뽑는다.
전문대학 역시 마찬가지 방식으로 2단계 참여대학을 선정한다.
교육부는 3월 초까지 대학별로 신청서를 받아 사업단 평가, 설문조사를 거쳐 5월 중 2단계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