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라이파이 테마주가 증시를 달구고 있다.
라이파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빛에 데이터를 실어나르는 무선통신기술이다. 기존 통신 네트워크 대비 250배 빠르고 비용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차세대 통신기술`로 여겨진다.
`라이파이 테마주` 열풍은 지난해 11월 2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유양디앤유가 라이파이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시작됐다. 유양디앤유는 지난해 12월 16.88%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66.21%의 상승률을 보였다.
`라이파이 테마주` 는 유양디앤유를 비롯 텔레필드, 옵티시스, 빛과전자, 인지디스플레이, 아이앤씨 등 관련 종목들 상승세로 이어졌다. 올해 들어 텔레필드가 29.19% 올랐으며 아이앤씨(27.00%), 인지디스플레이(26.84%), 빛과전자(6.57%), 옵티시스(4.93%) 등의 종목도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라이파이`가 차세대 통신기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단기 주가급등을 이유로 지난 15일 유양이앤유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