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애벌레 변신, 김수현 한다는 말이...'헉'

입력 2014-01-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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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애벌레

▲방송 캡쳐

전지현 애벌레가 네티즌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9회에서 극중 천송이(전지현)가 침낭 안에 갇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자신과 키스를 한 뒤 고열에 시달리는 도민준(김수현)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집 창문을 활짝 열고 자신은 침낭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하지만 고장 난 침낭 지퍼 때문에 천송이는 그 속에 갇혀 애벌레 같은 신세가 되고 말았다.

천송이는 “침낭 지퍼가 고장났나봐. 밖에서 좀 열어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그냥 그러고 있어. 귀찮게 하지 말고”라며 무시했다.

이어 천송이는 “사람이 그럼 못써. 아플 때 도와줬으면 고맙다는 말이 먼저 아닌가? 세상 그렇게 사는 거 아니에요”라며 온 몸을 꿈틀거렸다.

결국 도민준은 “조용히 해. 골 아파”라고 말한 뒤 천송이를 침낭 째 거실 소파에 내동댕이쳤다.

전지현 애벌레를 접한 네티즌은 “전지현 애벌레, 웃겼다”, “전지현 애벌레, 재밌네”, “전지현 애벌레, 완전 대박”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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