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성 후임 대법관 후보에 법관 4명·검사장 1명 추천

입력 2014-01-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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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3일 퇴임하는 차한성 대법관(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고위 법관 4명과 검사장 1명 등 5명이 추천됐다.

법관 출신으로는 권순일 법원행정처 차장(54), 사공영진 청주지법원장(55), 조희대 대구지법원장(56), 최성준 춘천지법원장(56) 등이다. 검사 출신으로는 정병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52.검사장)이 추천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기수)는 16일 오후 법원 내·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을 상대로 대법관 적격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5명을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추천했다.

후보자 명단을 포함한 추천 내용은 양 대법원장에게 서면으로 전달됐다. 양 대법원장은 추천된 이들 중 1명을 선정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이기수 대법관 추천위원회장은 "후보자들은 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따뜻한 인간미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법부를 이끌어갈 법률 전문가로서 지식과 자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겸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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