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숨고르기 장세에 닷새 만에 하락

입력 2014-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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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닷새 만에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숨고르기 모습을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333.99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07% 하락한 6815.42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30% 내린 4319.27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717.71로 0.17% 떨어졌다.

미국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줄어든 32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루이스 드 펠스 레이몬드제임스파이낸셜 펀드매니저는 “모두가 증시에 낙관적이라는 것이 하나의 문제”라며 “변동성은 여전히 매우 높다. 기복이 있겠지만 우리는 연말에 증시가 지금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튼이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3.8% 급등했다. 경쟁사인 리오틴토도 지난해 현금 비용을 20억 달러 이상 줄였다는 소식에 2.5% 뛰었다.

까르티에 브랜드를 보유한 스위스 리치몬드는 지난 분기 매출이 29억4000만 유로로 전문가 예상치 30억5000만 유로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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