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가 지난해 4분기에 13억 달러(약 1조380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억3700만 달러에서 2배 증가한 것이다.
아멕스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은 1.21달러로 전년의 56센트를 웃돌았다. 다만 블룸버그가 25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전망치 평균 1.25달러에는 못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아멕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3% 하락한 87.78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0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