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사자’에 힘입어 1960선을 터치했다.
1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5포인트(0.05%) 오른 1958.37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1962까지 올랐다.
전일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기지표와 기업실적으로 인해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18포인트 뛴 1958.50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1억원, 2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79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억원, 비차익거래 281억원을 중심으로 총 28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이 1% 넘게 뛰고 있고 의료정밀, 의약, 운수창고, 전기전자, 보험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은행, 통신, 금융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모비스,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생명,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도 상승중이다. 반면 현대차는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에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SK하이닉스, 네이버,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등도 고전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34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4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