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유지보수’ 강점…라틴아메리카 집중공략

입력 2014-01-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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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유지보수 강점을 등에 업고 라틴아메리카 공략에 집중한다. 최근 콜롬비아에서 스마트 교육사업을 수주했고, 구축을 완료한 보고타 교통 카드시스템이 벤치마킹 1호로 꼽히며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7일 LG CNS 관계자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스마트 교통 및 교육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라틴아마메리카 지역 공략을 강화한다.

LG CNS는 전날 콜롬비아에 37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LG CNS는 ICT 교육 콘텐츠 개발 장비가 구비된 ‘교육혁신센터’ 6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에서 제작된 교육 콘텐츠와 교육용 장비는 총 50여개 초·중등학교에 보급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15개월 동안 진행된다. 구축 완료 후 1년 동안 유지보수 업무를 책임진다.

LG CNS 관계자는 “현지에 이렇다할 SI 기업이 없어 스페인 업체들이 와서 다양한 사업을 했으나 사업 구축 후 바로 자국으로 돌아가 유지보수가 부실했다”며 “LG CNS의 경우 콜롬비아 현지 법인을 설립해 유지보수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LG CNS가 스마트 교육사업보다 규모가 큰 스마트 교통 사업에서의 수주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최근 구축을 완료한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을 바탕으로 칠레, 페루, 파라과이 등 라틴 아메리카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2011년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보고타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은 완료된 상태다. 현지 운수 회사의 버스구입 등 장비 구축이 끝나면 곧바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을 물리칠 수 있었던 비결도 뛰어난 기술과 함께 유지보수의 강점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인근 라틴 국가의 교통카드 사업을 추가로 수주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인근 국가에서 보고타 교통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기술력이 입소문을 타고있는 만큼 관련 사업의 추가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영국 런던 교통국에서 발주한 1조6000억원 규모 ‘스마트 대중교통 요금지불 시스템’ 프로젝트의 적합성 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최종 사업자 선정을 놓고 미국, 독일업체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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