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화증권 결제금액 전년비 22%↑…美 증가율 최대

입력 2014-01-17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직접투자 금액이 224억600만달러로 전년 183억7900만달러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중 외화주식은 54억7700만달러로 전년 29억3700만달러 대비 86% 증가했다. 외화채권도 169억2900만달러로 전년 154억4200만달러 대비 10%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118억4800만달러로 전년 96억2800만달러 대비 23% 증가했다. 외화증권 투자잔액 중 외화주식은 36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1%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82억800만원으로 같은기간 20%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작년 한해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문 반면 미국과 일본 증시 등 선진국 증시가 크게 상승해 투자자의 관심이 해외로 이동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증권유형별 투자자의 관심이 2012년 외화채권에서 지난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화주식으로 옮겨진 것도 특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시장 결제금액 총액은 47억4000만달러로 전년 16억6300만달러 대비 185% 증가했다. 미국 시장은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36억400만달러로 전년 15억6700만원 대비 130% 증가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도 전년 9600만달러에서 지난해 11억3600만 달러로 12배 상승했다.

미국 시장 투자잔액은 지난해 14억3600만달러로 전년 6억300만원 대비 14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화주식은 8억4300만달러로 전년대비 49%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6억1000만달러로 같은기간 16배 늘었다.

일본 시장 결제금액은 지난해 4억8200만달러로 전년 2억900만달러 대비 65% 증가했으나, 매수보다는 매도 결제금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시장 결제금액은 11억100만달러로 전년대비 68% 증가했고, 중국 시장은 거래가 미미한 가운데 1100달러가 거래됐다. 유로채 시장은 결제금액이 157억6400만달러로 전년 153억4600억원 대비 3% 증가해 변동폭이 미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한동훈, 尹 제명·출당 착수…윤리위 긴급 소집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비트코인, 美 CPI 호조에 반등…10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4: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055,000
    • +3.14%
    • 이더리움
    • 5,581,000
    • +7.22%
    • 비트코인 캐시
    • 797,000
    • +8.14%
    • 리플
    • 3,478
    • +5.43%
    • 솔라나
    • 329,200
    • +6.23%
    • 에이다
    • 1,656
    • +15.56%
    • 이오스
    • 1,629
    • +10.37%
    • 트론
    • 417
    • +8.03%
    • 스텔라루멘
    • 636
    • +8.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00
    • +10.2%
    • 체인링크
    • 41,310
    • +30.07%
    • 샌드박스
    • 1,177
    • +2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