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식스센스급 반전 ‘마니또’ “서로 잘 알게 됐다”

입력 2014-01-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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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 토크 (사진 = SBS)

SBS ‘정글의 법칙’이 미스터리 미션 외에 ‘마니또’라는 또 하나의 특별한 비밀을 공개했다.

17일 밤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는 병만족의 마니또 이야기가 펼쳐졌다. 마니또란 이탈리아어로 ‘비밀 친구’라는 뜻이다.

쉼 없이 옆에서 일을 도왔던 박정철, 자신은 마니또가 아니라고 하면서 살뜰히 챙겼던 류담, 마로(보살핌을 받는 대상)가 좋아하는 컬러의 옷을 입으며 눈을 즐겁게 해준 예지원 등 병만족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비밀 수호천사 마니또를 수행했다.

그 중 최연장자 임원희는 생존 초반부터 마니또 역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기다렸다는 듯이 그간의 마음고생을 하소연 했다.

병만족은 “처음엔 단순한 게임으로 시작했지만 마니또를 통해 서로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마니또는 정글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며 정글에서의 마니또 생활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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