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확인해보니...14개 항목이나

입력 2014-0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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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3사가 회원들에게 홈페이지에서 정보유출 여부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카드사 정보유출을 확인한 일부 회원들의 경우 무려 14개 항목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조회를 살펴보면 일부 회원들은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자택주소, 직장정보, 이용실적금액, 결제계좌, 결제일, 신용한도금액, 신용등급 등 무려 14개 항목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에 네이버 아이디 'eoqkrtk***'는 “유출 조회 해봤는데 엄청나게 빠져나갔구나”라며 “하지만 어디에 사용됐는지도 모르는데 조회는 무슨...”이라고 말했다.

또 다르 네티즌은 “이정도 정보가 유출됐는데 아직까지도 보상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며 “카드사들은 현실적으로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약 1억건으로 각 카드사 회원 수를 따져봤을 때 피해를 본 회원은 약 1500만명 규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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