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7.6% "설 자금사정 곤란…매출감소 주요인"

입력 2014-01-19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을 맞이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71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47.6%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응답자 중 자금 수요가 '원활하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10%에 불과했다.

중소기업들이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332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부족한 금액은 832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3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부족한 설자금 납품대금 조기회수(32.3%), 결제연기(25.1%), 금융기관 차입(15.9%) 등의 방법으로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매출감소'(68.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판매대금 회수지연'(50%), '납품단가 인하'(36.7%), '원자재 가격상승', '금융권 대출곤란'(27.9%)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금융권 대출곤란' 응답비율이 전년보다 7.9%포인트 높아져 자금조달 환경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기관 거래시 애로요인으로는 '재무제표위주 대출'(37.8%), '부동산 담보요구'(36.9%), '보증서 요구'(32.5%) 등이 높게 나타났다.

금융권의 '재무제표 위주의 대출관행'으로 인해 매출액 규모가 작거나 일시적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자금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금융권의 무리한 담보요구는 담보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금융정보 안내경험 유무에 대해 중소기업의 43.7%는 '금리, 신용도 변경 등 중요사항에 대해 안내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정보를 안내받기 원하는 경로로는 '이메일'(32.4%), '업체팩스'(29.6%)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최복희 정책총괄실장은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감소 등의 원인으로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 며 "자금수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자금확보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 자금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에게 자금이 제대로 지원되고 있는지, 규모별, 업종별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을 정부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524,000
    • -2.82%
    • 이더리움
    • 3,060,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786,500
    • +6%
    • 리플
    • 2,107
    • -5.3%
    • 솔라나
    • 129,500
    • +0.08%
    • 에이다
    • 406
    • -3.1%
    • 트론
    • 409
    • +0.99%
    • 스텔라루멘
    • 239
    • -5.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90
    • -2.07%
    • 체인링크
    • 13,130
    • -1.06%
    • 샌드박스
    • 135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