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지주 회장, 카드사 사장 문책하라”…사실상 해임요구

입력 2014-01-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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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를 방문한 모습.(사진=연합뉴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국민·농협·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 정보유출과 관련해 “해당 그룹의 최고경영자(CEO)가 금감원의 검사와 제재가 마무리되기 전이라도 책임있는 사람에 대해 인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정보유출 카드사 경영진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최 원장은 19일 기자실을 방문해 "정보 유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지주사 회장들이 해당 책임자에게 인사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금융당국 수장이 카드사 사장 등 책임자들에 대해 압박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

최 원장은 "고객 불안을 잠재우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권한이 없는 자가 무단으로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사항이 적발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신용카드 회사에 영업정지, 임직원 해임 등 중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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