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세계 2위 농기계 업체인 CNHi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북미·유럽 시장용 트랙터 3만4000대(약 3억5000만 달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트랙터는 25~47마력대 소형 트랙터로 11개 모델이다. 엔진성능은 물론 인체공학을 트랙터에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세계 최대 농기계 시장인 북미와 유럽, 그리고 신흥시장인 동남아와 호주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LS엠트론 기계사업본부장 이광원 부사장은 “2009년 매출 1000억원대였던 트랙터 사업이 고속 성장해 작년에 5520억원을 올렸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2015년에는 트랙터 사업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