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투자 R&D]삼성, 계열사 공동 전자소재 연구 ‘구슬땀’

입력 2014-01-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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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혁신기업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3단계의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1~2년 내에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의 산하 사업부 개발팀, 3~5년 후의 미래 유망 중장기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연구소, 그리고 미래 성장엔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종합기술원이다. 해외에도 미국, 영국, 러시아, 이스라엘, 인도, 중국 등의 지역에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개발 및 기초기술연구 등의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삼성은 R&D 센터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수원에 ‘삼성 전자소재 연구단지’를 오픈했다. 이 연구단지는 삼성전자·삼성SDI·제일모직·삼성정밀화학 등 4개사가 입주해 3000여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계열사 공동으로 조성한 전자소재 연구단지가 ‘소재’ 분야에서도 삼성을 글로벌 강자로 키워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수원 디지털시티에 오픈한 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R5)’는 휴대폰의 제2의 도약과 혁신·창조의 산실 역할을 한다. 그 동안 사업장 안에 흩어져 있던 1만명의 휴대폰 R&D 인력 등이 입주해 차세대 모바일기기 개발 업무를 진행한다. 서울 우면동에는 201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첨단 R&D센터를 짓고 있다. 연면적 33만㎡에 지상 10층, 지하 5층, 건물 6개 동으로 이뤄진 이 센터가 완공되면 디자인·소프트웨어(SW) 관련 인력 1만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R&D 투자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2013년 혁신기업 순위에서 삼성은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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