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피랍사건 관련… 현지 직원 급파

입력 2014-01-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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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괴한 접촉 아직 없어

코트라는 한석우 리비아 트리폴리무역관장 피랍 사건과 관련해 코트라 직원을 현지에 급파했다.

20일 코트라는 한선희 중동지역본부장(두바이무역관장 겸직)을 현지에 급파한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늦게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선희 본부장이 현재 인근 국가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트리폴리 입국이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오후 2시 현재 아직까지 한석우 무역관장을 납치한 무장단체로부터 연락은 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아직 (무장괴한으로부터) 아무런 접촉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한국과 트리폴리 시차가 8시간이 나 현지는 새벽이라 오전은 되어야 접촉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선희 본부장은 리비아 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꾸려질 현장대책반의 일원으로 참여해 한 관장의 소재 파악과 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피랍 사건과 관련해 코트라는 외교부와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긴박하게 운영하고 있다. 코트라 긴급대책반은 부사장을 중심으로 해서 외교부와 공조,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며 대책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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