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영화 '피끓는 청춘'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주무대인 충남 홍성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20일 군에 따르면 '피끓는 청춘'이 개봉에 앞서 21일 오후 6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시사회를 열고 홍성군민들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남 홍성을 무대로 그 시절 홍성을 주름잡은 여자 일진(박보영 분), 전설의 카사노바(이종석 분), 불사조파짱(김영광 분), 청순가련 서울 전학생(이세영 분) 등이 엮어내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충청도 출신인 이연우 감독이 전작인 '거북이 달린다'에 이어 지역의 정서와 유머를 흥미롭게 스크린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박보영의 욕설 연기, 이종석의 카사노바 연기 등 신세대 스타의 연기변신도 흥미를 끌고 있다.
마지막 교복 세대의 아날로그 정서를 자극하는 교련복, 롤러스케이트, 맥가이버칼 등의 소품과 통학열차, 빵집에서의 데이트 풍경, 시골극장 등을 등장시켜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줄 예정이다.
한편 이연우 감독과 출연배우들은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홍성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기리는 공개 시사회가 설 명절전에 한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끓는 청춘, 기대된다" "피끓는 청춘, 홍성에서 첫 시사회? 의외다" "피끓는 청춘, 꼭 보러가야지" "피끓는 청춘, 박보영 연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