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85명 재산, 전 세계 인구 절반과 맞먹어”

입력 2014-0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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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명 재산 총 1732조원 달해…IMF 총재, 소득불평등 심화 경고

글로벌 부자 중 상위 85명이 보유한 재산이 총 1조 파운드(약 1732조원)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35억명 빈민층과 맞먹는다고 2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국제 빈민구호단체 옥스팜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소득불평등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이런 수치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10명이 억만장자에 합류해 이들의 수는 현재 1426명, 재산은 5조4000억 달러에 이른다.

아울러 세계 부자 상위 1%의 재산은 현재 110조 달러로 빈민층 35억명 재산을 합한 것보다 65배나 많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경제와 정치 권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는 사회적 갈등 고조로 이어지고 분열 리스크를 커지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소득불평등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이 아니다”라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는 기업인과 지도자들은 많은 국가에서 경제성장의 과실이 극소수의 사람에게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WEF 연차 총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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