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올해 다보스에서 주목해야 할 10인

입력 2014-01-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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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계경제포럼 개최...다이먼·블랭크페인·라가르드·메이어 등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 블룸버그

글로벌 리더들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 모인다. 2014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들은 누가 있을까.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사진)과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를 올해 WEF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로 20일선정했다.

다이먼 CEO는 주요국이 금융권에 대해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규제 강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최근 월가를 대변하는 인물로 관심을 끌었다. 올해 WEF에서 다이먼 CEO가 어떤 주장을 내놓을지 업계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금융계 수장으로는 이들 외에도 브라이언 모이니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CEO, 안슈 제인 도이체방크 공동CEO 역시 주요 인물에 꼽혔다.

마켓워치는 IT업계에서는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이어 CEO는 야후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7월 야후의 수장에 오른 뒤 재택 근무를 금지하는 등 변화를 이끌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최근 구글에서 영입해 야후의 2인자로 부상했던 엔리케 데 카스트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광고 매출을 부진으로 사임하면서 메이어의 경영전략에 대한 회의감도 대두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 블룸버그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존 챔버스 시스코시스템스 CEO, 에릭 슈미트 구글 CEO 역시 올해 WEF에서 주목되는 인물이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CEO도 주요 인물에 뽑혔다. 그는 지난해 WEF에서 주식 등의 자산 가치가 상승하고 채권 수익률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시장을 정확히 예측해 관시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뿐만 아니라 폴 싱어 엘리엇매니지먼트 설립자와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그룹 회장,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도 참석한다.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교 교수의 입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마켓워치는 소득불평등이 WEF의 주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 교수의 연설 내용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CEO. 블룸버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주요국들의 디플레이션을 경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ㆍ아베 신조 일본 총리ㆍ장젠칭 중국공상은행장ㆍ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도 주요 인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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