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동양사태 책임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 사표 수리

입력 2014-01-20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그룹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달 20일 사의를 표명한 김건섭 금융감독원 부원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 부원장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사표가 이날 수리됐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장이 임명하기 때문에 사표 수리도 금융위가 결정한다.

김 부원장은 동양증권이 투자부적격 등급의 동양그룹 계열사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등을 판매, 5만여명의 개인투자자 피해를 양산한 동양사태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20일 금융위에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동양증권이 계열사 CP 판매를 줄이기로 2009년 금감원과 양해각서(MOU)를 맺었지만 금감원이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아 수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금감원 책임자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김 부원장의 후임으로는 증권부문 부원장보인 박영준 부원장보와 이동엽 부원장보 중 한 명이 승진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은행·보험 등 여타 금융권 담당자 발탁 및 외부충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금융위와 금감원에 감사인력을 파견하고 동양그룹 계열사 CP 및 회사채 판매 관련 부실 관리·감독 여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67,000
    • +1.81%
    • 이더리움
    • 5,019,000
    • +5.09%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1.86%
    • 리플
    • 2,040
    • +3.08%
    • 솔라나
    • 331,700
    • +1.5%
    • 에이다
    • 1,386
    • +1.32%
    • 이오스
    • 1,113
    • -0.09%
    • 트론
    • 276
    • -1.08%
    • 스텔라루멘
    • 676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5.7%
    • 체인링크
    • 24,900
    • -2.08%
    • 샌드박스
    • 832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