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대란]카드사 대책 발표 후, 재발급 요청 18만건 돌파

입력 2014-01-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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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건이 넘는 고객정보 유출을 초래한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KB국민, 롯데, 농협카드 재발급 요청이 18만건을 돌파했다.

또한 카드 3사 홈페이지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조회건수가 520만건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 재발급 신청건수는 오후 3시 기준 농협카드 10만8616건, 롯데카드 3만6000건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이날 정오 기준 3만4000건의 카드 재발급 요청을 접수했다. 이들을 합치면 17만8616건이다.

개인정보 유출 조회건수는 KB국민카드가 오후 4시까지 224만8000여건의 조회건수를 기록했다.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는 이날 3시까지 각각 160만여건, 135만여건을 기록했다. 이들 카드 3사의 조회건수 합계는 520건을 넘어섰다.

앞서 이번에 대량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이들 카드사는 지난 17∼18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개시하고 피해 신고·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 의사에 따라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카드 재발급, 해지, 정지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나 관련 문의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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