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이니텍에 대해 최근 금융권의 보안사고 증가에 따른 보안 투자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니텍은 국내 1위 금융IT서비스·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IT서비스사업은 주요은행 대상으로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금융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는데 이니텍은 금융IT서비스 사업을 주축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금융권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증가하면서 금융권의 보안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중이며, 이니텍은 국내 금융기관 대상 보안사업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보안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안사업은 공개키(PKI) 기반 보안 솔루션, DB암호화, 접근제어관리 사업을 담당한다. 적용분야는 인터넷뱅킹, 인터넷쇼핑몰, 공공기관시스템 등으로 기업들의 보안 투자증가에 따라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
유 연구원은 “유니텍은 KT그룹 계열사로서 그룹 내 역할 확대가 주목된다”며 “KT는 2011년 BC카드를 인수하고 통신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그룹 내 동사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신사업으로 클라우드, POS, 전자인수증, 보안(파밍)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