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4년 금 수입 10% 감소 전망

입력 2014-01-21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NZ, 중국 올해 금 수입량 900t 예상

중국의 금 수입이 올해 10% 감소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금 수입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로 증가했으나 금값이 지난해 28% 추락하면서 수요가 제한된 영향이라고 CNBC는 전했다.

중국인들은 지난해 4월 금값이 약세시장에 접어들면서 금을 저가에 매입했다. 중국의 금 수입은 지난해 1~11월 1060t으로 전 세계 수요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그러나 크레디트스위스와 스탠다드차타드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금 수입이 올해 최소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톰 켄들 크레디트스위스 금연구책임자는 “중국의 금 수입이 올해 10~15% 감소할 것”이라면서 “중국 보석시장에 나올 재고가 많다”고 말했다.

로빈 바 크레디트아그리콜 금속애널리스트 역시 “중국인들의 올해 금 수요가 전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NZ은 중국의 금 수입량이 올해 900t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대로라면 중국은 세계 2위 수입국이며 2012년 557.5t을 큰 폭으로 웃도는 것이다.

VTB캐피탈은 중국의 금 수입량 전망치를 1000t으로 제시했다.

중국의 금 수입은 이미 감소하는 추세다.

중국의 지난해 11월 금 수입은 전월 대비 40% 감소한 75t에 그쳤다. 앞서 6개월 간 월 평균 수입량은 100t을 넘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금 실질 수요가 감소하면 금값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98,000
    • +1.12%
    • 이더리움
    • 4,847,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7.33%
    • 리플
    • 1,982
    • +5.48%
    • 솔라나
    • 327,800
    • +2.95%
    • 에이다
    • 1,381
    • +8.4%
    • 이오스
    • 1,120
    • +1.36%
    • 트론
    • 280
    • +5.26%
    • 스텔라루멘
    • 690
    • +1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3.76%
    • 체인링크
    • 24,790
    • +5.71%
    • 샌드박스
    • 846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