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경리담당 여직원, 30억 횡령…수법보니 '충격'

입력 2014-01-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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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여직원

▲온라인 커뮤니티

포스코건설 공사현장 경리 여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포스코건설 등에 따르면 경기 안양 하수처리장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맡은 비정규직 여직원 A씨가 30억원 가량을 횡령해 내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공사장 근로자 숙소 임차보증금 등을 과다청구하는 수법으로 대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결재권한이 있는 회사 간부가 업무 편의를 위해 결재시스템 접속 권한을 준 것을 악용한 것으로 포스코 건설 측은 보고 있다.

포스코건설 감사팀은 횡령 동기와 기간, 자금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 중이며 내부 감사가 끝나는데로 수사기관에 고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스코건설 여직원, 간도 크다" "포스코건설 여직원, 30억원이라니... 진짜 충격이다" "포스코건설 여직원, 횡령한 돈은 전부 추징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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