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2만여가구 입주가 진행되면서 전세난 해결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2만177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는 전월(752가구) 입주 물량 대비 1만1025가구,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6534가구 늘어난 규모로 2009년 이후 2월 물량으로는 가장 많다.
특히 자방광역시 입주물량이 많다. 2월 지방광역시에서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총 1만4603가구로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전남 3190가구 △울산 2098가구 △대전 1885가구 △전북 1828가구 등 순이다.
수도권에선 7174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체의 절반이 되지 않는 물량이지만 3~4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여 봄 이사철 전세수요자라면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서울 입주물량은 2683가구다. 대치 우성2차를 리모델링한 래미안하이스턴과 왕십리뉴탄2구역에 위치한 텐즈힐2차 등이 입주를 채비 중이다.
경기는 4226가구, 8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은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대성유니드(265가구)가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