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사건 피해자들, 봉하마을 찾아 한 마디 "사건 검사, 그 입 다물라"

입력 2014-01-21 2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림사건 피해자들

(사진=뉴시스)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된 '부림사건'(釜林事件, 부산의 학림) 피해자들이 변호인 관객 1000만 돌파를 맞아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당시 사건 검사들을 향해 쓴소리를 남겨 관심을 모았다.

부림사건 피해자들은 2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만나고 나온 뒤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부림사건 피해자 가운데 11명과 그 일부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당시 사건 검사가 "감금과 고문이 없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한 마디로 "그 입 다물라"는 말을 전했다.

부림사건을 지휘했던 검사들은 최근 보수 언론 등을 통해 "감금·고문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림사건 피해자 최준영씨는 "그냥 두면 안될 것 같다. 그 입을 다물게 해야 한다"며 "종북의 뿌리가 부림사건이라고 하는데, 그냥 있을 수 없지 않느냐"고 밝혔다.

부림사건은 1981년 9월 공안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대학생과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감금·고문해 기소한 사건이다. 이 가운데 19명이 기소돼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림사건의 변호인이었다. 최근 영화 <변호인>이 개봉된 뒤부터 부림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개봉 33일만인 지난 19일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해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부림사건 피해자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림사건 피해자들,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 "부림사건 피해자들, 봉화마을 한번 찾아가야 하는데" "부림사건 피해자들, 이제와서 쓴소리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한국 첫 메달은 스노보드 김상겸…오늘(9일)의 주요일정 [2026 동계올림픽]
  • 단독 신용보증기금, 전사 AI 통합 플랫폼 만든다⋯‘금융 AX’ 모델 제시
  • 강남권 매물 늘었는데⋯고위공직자 선택 주목 [고위공직 다주택자 시험대①]
  • [날씨] 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영하 15도'…강추위 낮부터 풀린다
  • '김건희 집사' 김예성 선고...'삼성전자 특허 유출' 안승호 전 부사장 1심 결론 [이주의 재판]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과 맞붙은 개미…삼전·SK하닉 선택 결과는?
  • 빗썸, 전 종목 거래 수수료 0% 한시 적용…오지급 사고 보상 차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12: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357,000
    • +2.62%
    • 이더리움
    • 3,104,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786,500
    • +1.81%
    • 리플
    • 2,148
    • +1.95%
    • 솔라나
    • 129,900
    • +0.54%
    • 에이다
    • 405
    • +1%
    • 트론
    • 413
    • +0.49%
    • 스텔라루멘
    • 242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90
    • +2.88%
    • 체인링크
    • 13,160
    • +0.38%
    • 샌드박스
    • 132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