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문학동네가 지난해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추진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이 출간됐다.
김승옥의 ‘생명연습’을 첫 권으로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 ‘박완서’의 ‘대범한 밥상’, 신경숙의 ‘외딴방’, 김영하의 ‘검은 꽃’ 등 현 시대 대표 작가들의 장편과 중단편, 동화를 아우르는 전집 20권으루 구성됐다. 2005년 출간된 박민규의 ‘카스테라’, 2004년 펴낸 천명관의 ‘고래’ 등 2000년대 최근작들도 포함됐다.
문학동네 기획위원들은 “1차분 20권을 중심에 놓고 과거, 현재, 미래를 잇고 세대와 장르 등 범위를 확대해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집에는 김승옥의 중단편선을 신형철 평론가가, 박완서의 중단편선을 차미령 평론가가의 해설 등이 수록됐다. 또 기존 출간본의 오류도 손질됐다.